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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모차르트 / 레퀴엠 D단조 / 모차르트 / 레퀴엠 D단조 Chor der Wiener Staatsoper Wiener Symphoniker

소화혜원 2019. 2. 5.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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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quiem in D minor, KV.626
모차르트 / 레퀴엠 D단조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레퀴엠은 진혼곡, 즉 죽은 이의 넋을 달래는 곡이란 뜻이다. 'Requiem'은 라틴어로 '안식'을 뜻한다. 가톨릭 미사는 엄격하게 치뤄진다. 그 중에서도 죽은 자를 위한 미사이니 얼마나 엄숙하고 예를 갖춰야 할지는 짐작이 갈 것이다. 그래서 곡의 역할에 따른 이름, 순서 등을 형식으로 정해 놓았는데 이를 전례문이라 한다.
전례문에는 고유문(Proporium: 미사가 행해지는 날과 목적에 따라 고유하게 쓰이는 예문)과 그와 대조되는 통상문이 들어 있다. 다시 말해 고유문에는 미사의 성격이 스며들어가 있고 통상문은 붙박이로 보면 될 것이다. 전통적인 순서와 내용은 대개 이렇다.
입당송(Introitus) - 키리에(연민의 찬가) - 승계송(Graduale) - 연송(Tractus) - 부속가(Dies Irae: 진노의 날) - 봉헌송(Offertorium) - 상투스(Sanctus: 감사의 찬가) - 아뉴스 데이(Agnus Dei: 신의 어린 양) - 영성체송(Communio)로 이루어지며 이상의 예문들 가운데 키리에, 상투스, 아뉴스 데이 등은 보통의 미사에서도 쓰이는 통상문에 해당되며 나머지는 고유문이다.
따라서 '레퀴엠'에서는 일반 미사에서 사용되고 있는 '글로리아(Gloria)', '크레도(Credo)' 또는 '알렐루야(Alleluja)' 같은 기쁨의 표현을 갖는 예문은 쓰지 않는 것이 관례로 되어있다.
Karl Bohm, cond.
Chor der Wiener Staatsoper
Wiener Symphoniker
Gundula Janowitz, soprano / Christa Ludwig, contralto
Peter Schreier, tenor / Walter Berry, bass
(1971/12 (ⓟ 2005) Stereo, Piaristenkirche, Wien)



제1부: 1. Introitus: Requiem Aeternam (그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D단조: Adagio
제2부: 2. Introitus: Kyrie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D단조: Allegro - Adagio
제3부: 3. Sequenz: Dies Irae (진노의 날, 운명의 날) D단조: Allegro assai
4. Sequenz: Tuba Mirum (놀라운 금관 소리 울려퍼지네) Bb장조: Andante
5. Sequenz: Rex Tremendae Majestatis (무서운 대왕) G단조: Grave
6. Sequenz: Recordare, Jesu Pie (주여 생각해보소서) F장조: Andante
7. Sequenz: Confutatis Maledictis (사악한 자들이 혼란스러울 때) A단조: Andante
8. Sequenz: Lacrimosa Dies Illa (눈물과 한탄의 날) D단조: Larghetto
제4부: 9. Offertorium: Domine Jesu Christe (주 예수 그리스도님) G단조: Andante con moto
10. Offertorium: Hostias (주님께 바칩니다) Eb장조: Andante - Andante con moto
제5부: 11. Sanctus (거룩하시다) D장조: Adagio - Allegro
12. Benedictus (주님의 축북있으라) Bb장조: Andante - Allegro
제6부: 13. Agnus Dei (하느님의 어린 양) D단조
제7부: 14. Communio: Lux aeterna (그들에게 영원한 빛을 내리소서) D단조: Adagio




Franz Welser-Most, cond.
Choir Master: Richard Cooke
Ensemble: London Philharmonic Choir
Orchestra: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Felicity Lott, soprano
Della Jones, mezzo soprano
Keith Lewis, tenor
Willard White, bass
Michael Hext, trombone
David Bell, organ


전곡 이어 듣기



모차르트를 그린 영화 '아마데우스'를 통해 대중들에게 더욱 친숙해진 모차르트의 '레퀴엠'은 극중에서는 모차르트를 시기한 살리에르의 음모로 위촉된다고 되어있지만 그것은 사실과는 다르다. 작곡된 동기는 모차르트 생애의 마지막 해인 1791년 여름 빈의 폰 발제그-스투파흐 (von Walstegg-Stuppach, 1763-1827) 백작의 의뢰를 받은 데 있다.
이 귀족은 열렬한 음악애호가이며 스스로 플룻이나 첼로를 연주할뿐더러 자신을 작곡가로 보이고 싶어하는 심리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1791년 2월 14일 20세의 젊은 나이로 죽은 그의 부인을 위해서 '레퀴엠'을 작곡하여 자작이라고 칭한 다음 이 곡을 봉헌하리라고 생각하였다. 그는 그 대리 작곡가로서 모차르트를 택한 것이다.
모차르트 사후인 1793년 12월 14일에 Wiener-Neustadt에서 직접 악보를 사필하여 자신의 지휘로 이 곡을 연주했다는 점에서도 그가 이 곡을 자신이 작곡했노라고 주장했을 가능성을 시사해준다. 하지만 곡의 공개 초연은 같은 해 1월 2일 빈에서 판 쉬비텐 (van Swieten) 남작이 모차르트의 아내 콘스탄체(Constanze)를 위해 마련한 연주회에서 이뤄졌다. 곡은 모차르트가 죽기 직전에도 모차르트 앞에서 간소히 초연됐다고 전해지는데 모차르트 스스로 라크리모사에서 눈물을 왈칵 쏟았다고 전해진다.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이 곡의 작곡 의뢰는 잿빛 복장의 미지의 사나이로부터 행해졌으므로 이미 병에 시달리고 있던 모차르트에게는 심한 환영 같은 충격을 심어주었다. 이 당시 모차르트는 이미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어느 정도 예측을 하였는지는 알 수 없다. 모차르트는 1791년 여름에 두개의 마지막 오페라와 클라리넷 협주곡등 많은 곡에 착수하고 있었기 때문에 의뢰를 받고 곧 작곡에 착수하지는 못했으며 곡의 작곡은 죽기 직전까지 지속되었고 결국 그의 죽음으로 미완성으로 남게 되었다.
모차르트에 의해 완성된 부분은 Introitus 전체, Kyrie의 대부분, Sequentia와 Offertorium의 성악 파트와 저음 파트 그리고 중요한 악기의 선율 뿐이었다. 특히 Sequentia의 끝 곡인 Lacrimosa는 8째 마디까지만 작곡되어 있었다. 모차르트 사후에 이 미사곡을 완성시키는 것은 부인 콘스탄체에게는 무척 급박한 일이었다.
왜냐하면 이미 계약금의 절반을 받았으며 만약 완성시키지 않으면 되돌려줘야 하기 때문이었다. 맨 먼저 모차르트가 높이 평가하던 제자 이블러 (Josef Eybler, 1765-1845)에게 보필을 의뢰하였다. 그러나 이블러는 Dies Irae와 Confutatis의 오케스트레이션과 Lacrimosa(10 번째 마디까지)를 조금 손댄 뒤 그만 두었다.
그후에 여러 명의 작곡가에게 의뢰되었지만 결국 모차르트의 또 다른 제자인 쥐스마이어 (Franz Xaver Suessmayer, 1766-1803)가 맡게 되었다. 그는 모차르트가 죽기 전까지 그와 함께 있었으며 이 곡의 마지막 작곡 방향에 대해서 지시를 받았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는 Sequentia와 Offertorium의 오케스트레이션을 완성했으며 이어지는 Sanctus, Benedictus, Agnus Dei는 순수히 쥐스마이어에 의해 작곡됐다고 알려진다.
그러나 이 당시 그의 젊은 나이로 미뤄보거나 그가 별 다른 작품을 남긴 일이 없다는 것으로 감안할 때 이 뒷부분들은 모차르트의 스케치나 모차르트가 생전에 레퀴엠의 작곡을 위해 연주하던 것을 듣고 기억하여 작곡에 이용했으리라는 추측이 있다. 레퀴엠의 끝곡인 Commnio는 곡의 첫 부분인 Introit와 Kyrie의 선율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모차르트가 제자들에게 지시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쥐스마이어가 완성시킨 레퀴엠은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악보이긴 하지만 그의 오케스트레이션에 대해 후에 많은 비판이 따랐다. 현대 작곡가들에 의해 다양한 보완 작업이 이루어져서 판본이 여러 가지 존재한다. 대표적인 것들이 영국의 벤자민 브리튼, 리차트 마운더 그리고 독일의 프란츠 바이어의 작업들이다. 그중 바이어 판은 최근 쥐스마이어 판 다음으로 자주 사용되고 있다.
쥐스마이어 판의 오류에 대해서 여러 학자들과 음악가들의 수정은 계속되고 있지만 특정 판본만이 가치의 기준이 될 수 없을 것이다. 나름대로의 충분한 존재 이유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판본은 모차르트 레퀴엠을 바라보는 2차적인 관점에 불과하다. 진정 중요한 점은 어떤 연주가 가장 사람의 마음을 열게 만드는 것인가에 달려있다. (출처: 웹사이트)
귀봉 클래식 산방
출처 : 새벽출판사
글쓴이 : 페드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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